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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를 숫자로 다시 읽습니다

반도체 투매에 코스피 8.9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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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매에 코스피 8.95% 급락

7월 13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 투매에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가 겹치며 코스피가 8.95% 급락했습니다. 코스닥도 4.55% 밀렸고,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정도만 버틴 전면적 위험회피 장세였습니다.

낙폭이 왜 이렇게 컸는지, 그리고 다음 거래일에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까지 숫자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지수·수급·시장 폭은 네이버증권의 15시 53분~56분 마감 응답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코스피 8.95% 급락, 코스닥도 4.55%

한 줄로 요약하면,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과 기관·외국인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린 날이었습니다. 코스피는 6,806.93으로 669.01포인트(-8.95%) 내렸고, 코스닥은 799.36으로 38.07포인트(-4.55%)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당일 등락률 (자료: 2026.7.13 마감 기준)
코스피·코스닥 당일 등락률 (자료: 2026.7.13 마감 기준)
구분종가등락률거래대금
코스피6,806.93-8.95%39.80조원
코스닥799.36-4.55%7.37조원

마감 기준 하락률은 장중 보도에서 언급된 낙폭보다 더 컸습니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약 39.8조원까지 불어난 점은 매도 물량이 그만큼 쏟아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하락 종목이 압도한 시장 폭

양 시장 모두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크게 앞섰습니다. 코스피는 상승 179개·하락 716개, 코스닥은 상승 221개·하락 1,460개로, 지수 낙폭만이 아니라 시장 폭 자체가 매우 약했습니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급락이 지수 하락을 키웠고, 코스닥은 성장주 전반으로 매물이 퍼지면서 낙폭보다도 시장 폭이 더 약하게 나타났습니다.

외국인·기관 3.9조 순매도, 개인이 받아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026억원, 2조2,198억원을 순매도해 합계 약 3조9천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3조9,002억원을 사들이며 이를 받아냈습니다.

코스피 투자자별 순매수 (자료: 2026.7.13 마감 기준)
코스피 투자자별 순매수 (자료: 2026.7.13 마감 기준)

코스닥은 외국인이 3,87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1,736억원)·개인(+2,114억원)의 매수만으로는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을 상쇄하지 못했습니다. 개인 매수가 컸음에도 하락 종목이 압도적이었던 만큼, 수급상 지수 하단이 아직 견고하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업종은 반도체·전자장비가 급락 주도

업종등락률 기준으로 강세 업종은 지수 급락을 되돌릴 만큼 넓지 않았습니다. 가정용기기와용품(+1.59%), 전자제품(+1.5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13%), 은행(+0.93%)이 상대 강세였고, 은행은 KB금융이 +0.98%로 마감하며 금융주의 방어력을 보여줬습니다.

업종별 등락률 상·하위 (자료: 2026.7.13 마감 기준)
업종별 등락률 상·하위 (자료: 2026.7.13 마감 기준)

반대로 전자장비와기기(-15.22%), 반도체와반도체장비(-12.56%), 전기장비(-8.10%), 통신장비(-7.13%)의 낙폭이 컸습니다. 전자장비·기기는 삼성전기(-18.62%) 등 IT 부품주가, 반도체는 삼성전자(-10.70%)·SK하이닉스(-15.37%)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

반도체 두 종목과 SK스퀘어의 급락이 코스피에 가장 큰 부담이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은 상대적으로 버텼지만, 지수 방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종목등락률흐름 요약
삼성전자-10.70%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하며 급락
SK하이닉스-15.37%대형주 중 낙폭이 특히 커 지수 하락을 키움
SK스퀘어-17.60%SK하이닉스 익스포저 부담이 부각되며 급락
LG에너지솔루션+0.77%이차전지 대형주 중 상대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0.36%바이오 대형주는 보합권 위에서 방어
셀트리온-0.06%보합권에 머물며 방어주 성격
현대차-2.95%지수 대비 낙폭은 작았지만 약세 마감
기아-2.71%자동차주도 동반 약세
NAVER-1.73%인터넷 대형주는 하락했으나 낙폭은 제한
카카오-1.70%NAVER와 함께 약세, 상대적으로 방어적

오늘 장을 움직인 세 가지

1) AI 투자·메모리 반도체 기대의 재평가. 글로벌 기술주 매도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계가 국내 메모리 대형주로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두 자릿수 하락으로 충격이 집중됐고, 반도체·전자장비 업종이 크게 밀렸습니다.

2) 중동 긴장과 유가 상승. 미국·이란 충돌 재확대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유가 상승 및 위험자산 회피 우려를 키운 것으로 해석됩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는 환율·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수입니다.

3) 외국인·기관의 현물 매도. 코스피에서 두 주체가 합계 약 3조9천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장중에는 시장 급락에 따른 서킷브레이커 발동 보도도 나왔는데, 이는 당일 변동성이 평소 수준을 크게 넘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환율·해외시장은 어땠나

원/달러 환율은 1,502.90원으로 전일 대비 0.90원(+0.06%) 올랐습니다(2026년 7월 13일 15시 55분 하나은행 고시 기준). 국제유가는 미·이란 충돌 재확대 보도에서 상승 흐름이 확인됐으나, 국내장 마감과 같은 시점의 수치는 출처 간 대조가 끝나지 않아 이 글에서는 별도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달러지수·일본·중국 증시 등도 마감과 동일 시점의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수치를 확인하지 못해 이번 글에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원/달러가 1,500원대에 머문 점과 유가·지정학 변수는 외국인 수급의 부담 요인이지만, 지수 급락의 직접적인 중심은 반도체 대형주 매도였습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다음 장에서는 7,000선 회복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추가 매도 여부 — 두 종목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추가 하락 모두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 외국인·기관 순매도 둔화 — 코스피 현물 매도가 줄어야 개인 매수의 하단 방어력이 확인됩니다.
· 코스피 6,783선 장중 저점과 7,000선 회복 여부 — 불안 심리가 진정되는지 가늠하는 기준입니다.
· 원/달러 1,500원대 흐름과 호르무즈 해협·국제유가 뉴스 — 환율·유가가 다시 오르면 외국인 수급과 위험자산 선호에 부담이 됩니다.

투자자가 볼 포인트

강세 시각 —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KB금융 등 일부 대형주의 상대 강세는 업종별 선별 매수 여지가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코스피가 장중 저점 6,783.43에서 종가 6,806.93으로 마감해 저점 이탈은 막았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약세 시각 — 코스피·코스닥 모두 하락 종목이 압도적이고 반도체 업종 낙폭이 두 자릿수여서 시장 폭이 매우 약했습니다.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 1,500원대 환율, 중동발 유가 변수는 단기 부담입니다.

정리하면, 오늘은 반등 여부를 단정하기보다 반도체 대형주의 매도 진정과 외국인 수급 변화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급락 뒤 반등이 나오더라도 시장 폭과 거래대금이 함께 개선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가 왜 이렇게 크게 빠졌나요?
반도체 대형주 급락에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10.70%)·SK하이닉스(-15.37%)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두 주체가 코스피에서 약 3조9천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Q.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인가요?
저점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하락 종목이 압도적이고 수급 부담이 남아 있어, 반도체 매도 진정과 외국인 순매도 둔화가 함께 확인되는지 먼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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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수치는 발표·고시 시점 기준으로 이후 정정될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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