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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를 숫자로 다시 읽습니다

코스피 마감 7,034, 유가 100달러에 코스닥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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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7,034, 유가 100달러에 코스닥 반등

2026년 9월 10일 코스피는 7,034.87로 0.24% 내렸지만 7,000선을 지켰고, 코스닥은 기관 매수로 0.67% 오르며 시장이 엇갈렸습니다. 유가·금리 부담과 네 마녀의 날 만기 수급이 코스피를 눌렀고, 코스닥은 기관의 1조원대 매수가 낙폭을 되돌렸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보면 오늘 지수·수급·업종이 왜 따로 움직였는지, 다음 거래일에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지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준. 네이버증권의 KRX 제공 화면 기준 코스피 15:32, 코스닥 15:29 최신 확인값입니다. 화면에 '장중'으로 표시돼 확정 종가가 아니라 최신 확인값으로 적었습니다. 같은 시각대 Investing.com은 코스피 7,033.92, 코스닥 835.65를 표시해 소폭 차이가 있었습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거래대금

코스피는 7,034.87로 16.77포인트 내렸고, 거래대금은 28조 213억원이었습니다.

코스닥은 835.97로 5.60포인트 올랐고, 거래대금은 10조 3,9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구분종가·최신값등락률거래대금
코스피7,034.87-0.24%28조 213억원
코스닥835.97+0.67%10조 3,958억원

시장 내부를 보면 코스피는 상승 421개, 하락 440개로 하락 종목이 19개 더 많았습니다. 지수 하락폭보다 체감이 약했던 배경입니다.

코스닥은 상승 817개, 하락 816개로 거의 반반이었는데도 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일부 중대형주와 기관 수급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별 수급이 방향을 갈랐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의 온도차는 수급에서 갈렸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이 함께 팔았고, 코스닥은 기관이 대규모로 담았습니다.

투자자별 순매수 — 코스닥은 기관이 1조 122억원 순매수 (자료: 네이버증권 KRX 제공)
투자자별 순매수 — 코스닥은 기관이 1조 122억원 순매수 (자료: 네이버증권 KRX 제공)
구분외국인기관개인
코스피-9,620억원-6,655억원-241억원
코스닥-8,631억원+1조 122억원-1,468억원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매도 1조 3,173억원 순매도로 집계돼 매도 방향에 힘을 보탰습니다. 세 주체 합계가 시장 전체 수치와 딱 맞지 않는 것은 기타법인 등 미표시 주체와 잠정 집계 때문일 수 있어, 확정 수급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코스닥에서 기관이 1조 122억원을 순매수한 점은 오늘 시장의 핵심 팩트입니다. 외국인이 8,631억원을 팔았는데도 지수가 오른 것은 기관 매수가 그만큼 강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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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 업종과 약세 업종

업종별로도 유가·금리 색깔이 뚜렷했습니다. 에너지·방어 성격 업종이 오르고, 연료비·성장주 부담을 받는 업종이 내렸습니다.

주도·약세 업종 등락률 (자료: 네이버증권 KRX 제공)
주도·약세 업종 등락률 (자료: 네이버증권 KRX 제공)

오른 쪽에서는 가스유틸리티가 2.49% 올라 가장 강했습니다. 생명보험 2.16%, 우주항공·국방 1.61%, IT서비스 1.34%가 뒤를 이었습니다.

가스유틸리티·생명보험 강세는 각각 유가 환경과 장기금리 상승 국면에서 자주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우주항공·국방은 중동 긴장 지속이 방산 수요 기대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린 쪽에서는 건강관리기술이 2.49% 하락했습니다. 항공사 -2.27%, 전기유틸리티 -2.04%, 전기장비 -1.88%로 뒤를 이었습니다.

항공사 약세는 브렌트유 100달러 상회에 따른 연료비 부담 우려가 직접 반영된 사례로 읽힙니다. 전기장비는 LG에너지솔루션 약세와 함께 배터리·전기장비 투자심리가 둔화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

대형주는 방어와 부담이 섞였습니다. 반도체 양대주가 지수를 받쳤고, 배터리·바이오 대형주가 상승 전환을 막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등락률 (자료: 네이버증권 KRX 제공)
시가총액 상위주 등락률 (자료: 네이버증권 KRX 제공)
종목등락률흐름 요약
삼성전자0.00%보합으로 코스피 하단을 방어
SK하이닉스+0.16%장중 저점에서 회복, 반도체 상대 강세
현대차+0.39%15:20 확인값 강보합
기아+0.16%자동차 강보합 흐름에 기여
카카오-0.43%약보합권 마감
NAVER-0.95%플랫폼 대형주 약세
셀트리온-1.26%제약·바이오 약세 동조
LG에너지솔루션-1.62%배터리주 약세로 지수 상승 제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0%바이오 대형주 매물이 지수에 부담

삼성전자 보합과 SK하이닉스 강보합이 7,000선 방어에 힘을 보탰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약세가 지수의 상승 전환을 막았습니다. 종목별 확인 시각은 15:14~15:44로 서로 다르며, 지수 화면의 최신값을 우선 반영했습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인 3가지 원인

첫째, 유가 100달러와 미국 금리 부담입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웃돌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4.84% 부근까지 오르며 위험자산 부담이 커졌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6,898.45까지 밀렸고 항공·배터리·바이오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Reuters 확인 기준 미국 10년물 금리는 4.84%로 2023년 이후 높은 구간에 근접했는데, 이 수준은 성장주·고평가 업종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주는 구간으로 해석됩니다.

둘째, 네 마녀의 날 만기 수급입니다. 주가지수·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가 겹치며 코스피 프로그램 매도가 1조 3,1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장중 급락 뒤 7,000선을 회복한 움직임에는 만기 관련 매매와 기타법인 수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만기 효과가 사라지는 다음 거래일에는 외국인 현물 수급이 정상화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셋째, 코스닥 기관 매수와 IT·반도체 상대 강세입니다. 코스닥에서 기관이 1조 122억원을 순매수했고 지수는 장중 저점 813.66에서 835.97로 반등했습니다. IT서비스·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장비 종목군이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다만 상승·하락 종목 수가 817대 816으로 팽팽해, 기관 매수의 연속성은 다음 거래일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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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금리·해외시장은 어땠나

대외 변수는 대체로 유가·금리 부담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과거 비슷한 국면을 떠올려 보면, 유가와 장기금리가 동시에 오를 때는 지수가 하루 안에 급락과 반등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가 나오곤 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의 장중 저점 6,898.45와 종가 7,034.87의 간격이 그 성격을 보여줍니다.

다음 거래일 체크포인트

내일 이후 시장을 볼 때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리하면 강세 쪽에는 코스피의 장중 낙폭 회복과 코스닥 기관 순매수·IT 상대 강세가 있습니다. 약세 쪽에는 브렌트유 100달러 상회, 미국 10년물 4.84%,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와 1조원대 프로그램 매도가 놓입니다.

만기일 특수 수급과 거시 부담이 겹친 장이어서 하루 움직임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유가·미국 금리, 외국인 현물 수급, 코스닥 기관 매수의 연속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가 내렸는데 코스닥은 왜 올랐나요?
A. 수급 주체가 달랐기 때문입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이 함께 팔았지만, 코스닥은 기관이 1조 12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수 방향은 종목 수보다 대형주와 기관 수급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Q. '네 마녀의 날'이 뭔가요?
A.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네 가지의 만기가 겹치는 날을 말합니다.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가 몰려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프로그램 매도는 1조 3,1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짧은 마무리

오늘 핵심은 유가·금리 부담 속 코스피 7,000선 방어와 코스닥의 기관 주도 반등이었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만기 효과가 걷힌 뒤 외국인 현물 수급과 브렌트유 100달러 유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지수·수급은 장중 잠정 확인값으로 확정치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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