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망 2026, PER 5.6배 2차 반등 조건

대신증권이 다음주 코스피의 2차 반등 가능성을 엔비디아 실적, 미국 7월 PCE, 잭슨홀 미팅 세 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저평가 매력은 유효하지만 유가·금리 부담이 상방을 누르는 국면이라는 진단입니다.
2026년 8월 21일자 주간 전망(전략가 이경민)의 핵심을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
한 주 요약: 반도체 변동성 속 주주환원 모멘텀
국내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컸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해석하며, 메모리 업황과 AI 투자 사이클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봤습니다.
AI 수요 신뢰를 뒷받침한 건 실적입니다. 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컴퓨터 실적에 이어, 샌디스크는 인베스터데이에서 2028~30년 매출 10%대 중후반 성장과 영업이익률 약 75% 유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주주환원도 상방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발표하며 환원 비중을 기존 FCF의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높였고, 삼성전자도 8월 중 100조원대 주주환원 정책 의결이 예정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비중을 FCF의 50% 이상으로 상향했는데, 이는 반도체 대형주의 환원 확대가 증시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상방 근거: 여전한 저평가
대신증권은 KOSPI 12개월 선행 PER을 5.59배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봤습니다. 12개월 선행 EPS는 1,225.9p로 6월 말 1,105.1p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익 추정치가 오르는데 밸류에이션은 낮다는 조합입니다. AI 투자와 반도체 업황 우려가 완화되고 디레버리징 압력도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실적을 바탕으로 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저평가가 두드러집니다. 기준일(2026.8.19) 12개월 선행 PER은 한국 4.7배로, 중국 10.9배·일본 16.3배·S&P500 19.9배 등과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하방 요인: 유가와 장기채 금리
상방을 누르는 건 대외 변수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기한이 만료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항복을 요구하며 폭격 가능성과 강력한 경제 제재까지 시사했습니다.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세도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했습니다. 이에 미국 재무부는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기존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했고, 이후 금리 상승세는 일부 진정됐습니다.
과거 비슷한 국면을 떠올려 보면,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구간에서는 지수의 반등 탄력이 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적 개선에도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게 리포트의 단서입니다.
다음주 3대 변수: 엔비디아·PCE·잭슨홀
대신증권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AI 투자심리의 변곡점으로 지목했습니다. 다음 분기 가이던스 상향 여부, 매출총이익률 방어, 블랙웰 램프업과 루빈 출하 전망이 점검 포인트입니다.
한국시간 8월 26일 밤에는 미국 7월 PCE가 발표됩니다. 7월 PCE와 Core PCE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각각 +3.6%, +3.3%로 6월과 유사한 수준이라,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관건입니다.
같은 주 잭슨홀 미팅에서는 연준의 물가 해석과 추가 금리 인상 시각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7월 PCE·Core PCE 컨센서스를 각각 +3.6%·+3.3%로 제시했는데, 물가 둔화가 재확인되고 통화정책 경계감까지 완화되면 국채 금리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어디를 볼까: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
대신증권은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으로 소매(유통), 보험, 에너지, IT하드웨어, 미디어, 조선 등을 꼽았습니다. 주가 상승이 이익 개선을 아직 덜 반영한 업종이라는 의미입니다.
연초 이후 수익률만 보면 IT하드웨어(+212.2%)와 반도체(+138.9%)가 시장을 이끌었고, 미디어·교육(-37.9%)과 호텔·레저(-31.7%)는 부진했습니다. KOSPI 자체는 YTD +62.6%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PER 5.6배면 지금 코스피에 들어가도 되나요?
저평가는 상승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유가·금리 같은 대외 변수가 남아 있어, 밸류에이션이 낮아도 반등 시점과 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엔비디아 실적이 좋으면 코스피도 오르나요?
대신증권은 엔비디아의 호실적·긍정적 가이던스가 반도체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과 2차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상승 탄력은 제한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정리하며
이번 주 시장의 메시지는 '저평가는 유효하나 대외 변수가 상방을 누른다'로 요약됩니다. 이익 추정치는 오르고 밸류에이션은 낮지만, 유가와 금리가 반등의 속도를 좌우하는 구간입니다.
다음주 체크포인트는 셋입니다. 엔비디아 실적(가이던스), 8월 26일 미국 7월 PCE, 그리고 잭슨홀에서 나올 물가·금리 시그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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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font-size:14px;">⚠️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