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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를 숫자로 다시 읽습니다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63000원, 빅뱅 20주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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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목표주가 63000원, 빅뱅 20주년 베팅

하나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목표주가를 63,000원으로 유지했습니다. 8월 7일 종가 41,550원 기준 상승 여력은 약 51%.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넘겼고, 승부는 빅뱅 20주년 투어가 걸린 하반기로 넘어갔습니다.

목표주가가 반년 새 12만원에서 6.3만원까지 깎였는데도 매수 의견은 왜 그대로인지, 숫자로 짚어봤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110억, 컨센서스 넘었다

2분기 매출은 1,2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31%)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이 예상한 88억원을 웃돈 수치입니다.

앨범이 힘을 냈습니다. 트레져와 베이비몬스터가 나란히 컴백하면서 192만장이 팔렸고, 트레져 아시아 7회·베이비몬스터 국내 3회 투어가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굿즈(MD)는 282억원으로 47% 뛰었는데, 지난해 블랙핑크 대형 투어가 잡혔던 분기(281억원)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부진했습니다. 지분을 들고 있는 텐센트뮤직 주가가 빠지면서 영업외에서 평가손실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영업 자체의 힘과 회계상 평가손익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110억원(+31% YoY)을 시장 컨센서스 88억원을 25% 웃도는 결과로 제시했는데,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고 해석됩니다.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하나증권)
연간 매출·영업이익 추이 (자료: 하나증권)

연간으로 보면 흐름이 더 뚜렷합니다. 2024년 206억원 적자에서 2025년 713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하나증권은 2026년 806억원을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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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관전 포인트, 빅뱅 20주년과 신인 데뷔

이번 리포트의 핵심은 하반기입니다. 빅뱅 데뷔 20주년 월드 투어에 베이비몬스터 컴백, MD 고성장이 겹치면서 하반기에만 약 5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아래 분기 흐름을 보면 이익이 3분기와 4분기에 몰려 있습니다. 투어 수요가 많아 공연이 추가될 여지도 있다는 게 하나증권의 시각입니다.

2026년 분기별 영업이익, 하반기 집중 (자료: 하나증권)
2026년 분기별 영업이익, 하반기 집중 (자료: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빅뱅 20주년 투어와 베이비몬스터 컴백, MD 성장을 근거로 하반기에만 약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연내로 예상되는 신인 남자 그룹 데뷔입니다. 빅뱅 이후 위너·아이콘·트레져가 나왔지만, 아이콘 계약 만료와 위너의 상황을 감안하면 남자 그룹 쪽 성장 동력이 비어 있습니다. 새 팀이 자리를 잡느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경쟁 구도도 참고할 대목입니다. 최근 데뷔한 코르티스가 초동 300만장을 넘겼고, SM도 비슷한 시기에 신인 남자 그룹을 준비 중입니다. 시장이 커지는 국면에서의 경쟁은 오히려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목표주가 63,000원, 왜 반년 새 절반이 됐나

눈에 띄는 건 목표주가의 궤적입니다. 2025년 11월 12만원이던 목표가는 이후 10만원, 8만원, 7.6만원을 거쳐 2026년 6월 6.3만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아티스트 라인업 공백과 실적 눈높이 조정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목표주가 변화 추이와 현재가 (자료: 하나증권)
목표주가 변화 추이와 현재가 (자료: 하나증권)

그럼에도 매수 의견이 유지되는 배경은 밸류에이션입니다.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P/E 약 15배로, 리포트는 이를 과거 이 산업의 저점 수준으로 봅니다. 52주 최고가가 107,400원, 최저가가 37,05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가는 바닥권에 가깝습니다.

하나증권은 2025년 11월 12만원이던 목표주가를 2026년 6월 6.3만원으로 낮췄지만, 현재가 41,55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51%의 괴리(상승 여력)가 남아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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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 확인하고 넘어갈 것들

과거 흐름을 되짚어 보면, YG 주가는 블랙핑크 대형 투어 발표 전 수준까지 돌아와 있는 상태입니다. 모멘텀이 실적으로 확인되는 구간에서 주가가 반응했던 경험을 떠올리면, 이번에도 하반기 숫자가 방향을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지켜볼 지표는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① 빅뱅 투어의 실제 모객·추가 공연 여부, ② 연내 신인 남자 그룹 데뷔 시점과 초동 판매량, ③ 텐센트뮤직 등 지분 평가손익에 따른 순이익 변동입니다.

2027년으로 가면 사실상 트레져와 베이비몬스터 중심의 라인업이라, 저연차 팀들의 흥행이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끌어올릴 열쇠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목표주가 63,000원이면 지금 사도 되나요?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12개월 전망치이지 매수 신호가 아닙니다. 신인 그룹 흥행, 투어 추가 여부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추정치는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Q. 2분기 실적이 좋은데 순이익은 왜 부진했나요?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좋았지만, 보유 중인 텐센트뮤직 주가 하락으로 영업외에서 평가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본업 수익성과 지분 평가손익은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2분기는 컨센서스를 넘겼고 이익 무게추는 하반기에 실려 있습니다. 빅뱅 20주년 투어의 실제 성과와 신인 데뷔가 이번 분기 이후의 방향을 결정할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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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font-size:14px;">⚠️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추정치는 증권사 전망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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